‘검찰개혁 vs 文퇴진’ 주말 보혁대결…세월호 재수사‘집회도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2일 06시 30분


코멘트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열린 적폐청산연대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내란음모 계엄령문건 특검 촉구를 위한 제11차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은 국회 앞에서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가 연 맞불집회. 2019.10.26/뉴스1 © News1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열린 적폐청산연대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내란음모 계엄령문건 특검 촉구를 위한 제11차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은 국회 앞에서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가 연 맞불집회. 2019.10.26/뉴스1 © News1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사퇴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이번 주말에도 촛불시위가 서울 곳곳에서 열릴 전망이다. 더불어 세월호 유가족들도 광화문에 모여 참사 관련 전면 재수사를 주장한다.

1일 낮 12시 범국민투쟁운동본부는 정권 퇴진을 주장하며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여의도에서는 검찰개혁을 외치는 집회가 이어진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사법적폐청산 시민연대가 여의대로 전차로에서 집회를 연 후 오후 7시에는 여의2교까지 행진할 방침이다.

또 오후 6시에는 광화문과 서초역 인근에서 검찰개혁 찬반집회가 각각 진행된다. 이날은 “조국 규탄”에 나섰던 서울대, 카이스트, 고려대, 연세대 등 16개 대학 구성원들이 공정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집회를 광화문역 7번 출구 앞에서 연다. 서초역 인근에서도 매주 열리던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이어진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의 게시판에서 파생된 ‘북유게사람들’(북유게)이 주최한 촛불집회가 개최된다. 정 교수 구속을 규탄하고 검찰개혁을 주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월호참사 때 맥박이 뛰던 학생이 헬기를 타지 못하고 서해청장과 해양청장이 타고 갔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전면 재수사를 외치며 이날 오후 5시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국민고소고발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