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발표 이틀만에 결과 엎은 서강대 로스쿨 “집계 오류”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3일 22시 31분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게재된 원장 명의 사과문 © 뉴스1 DB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게재된 원장 명의 사과문 © 뉴스1 DB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집계상 오류로 1차 합격자를 선정한 뒤 이틀 뒤인 3일 정정발표하는 물의를 빚었다. 서강대 로스쿨 측은 원장 명의 사과문을 발표한 뒤 이의 제기를 받고 있다.

서강대 로스쿨은 지난 1일 2020학년도 법학전문석사 입학 전형 1차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후 한 지원자가 합격자 선정에 이의를 제기해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전체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서강대 로스쿨 측은 합격자 발표 오류로 공정성 여부에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6일까지 입시공정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의신청 양식에는 ‘기재 사실(이의제기)이 허위 또는 조작된 것이 밝혀질 경우 민·형사상 어떤 책임도 감수할 것을 서약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서강대 로스쿨 측은 이날(3일) 오후 5시 김상수 서강대 로스쿨 원장 명의 사과문도 홈페이지에 함께 게재했다. 김 원장은 “입시관리에 있어 오류가 생긴 점에 대해 매우 엄중하고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피해를 받은 수험생 및 학부모님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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