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9시경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스포츠 다목적 차량(SUV) BMW X6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 고모 씨(54)는 곧바로 대피했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17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고 씨는 “자동차 엔진 부분에서 연기가 올라왔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도 BMW 차량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달 28일 서울양양고속도로 경기 남양주시 화도나들목 인근에서 BMW 승용차에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경기 용서고속도로 하행선 하산운터널과 의왕시 청계톨게이트에서 판교 방향으로 달리던 BMW 차량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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