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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경찰청 “동료와 성관계 동영상 유포한 순경 조사 중”
뉴시스
업데이트
2019-11-04 12:15
2019년 11월 4일 12시 15분
입력
2019-11-04 12:14
2019년 11월 4일 1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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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동영상 확보,
순경 직위해제 후 조사 방침
현직 경찰관이 동료와의 성관계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했다는 의혹과 관련,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전북경찰이 해당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전북경찰청이 도내 경찰서에 근무하는 모 순경이 ‘동료 여경의 성관계 동영상을 SNS 대화방에 공유했다’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불거진 사건이다.
전북경찰청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사 초기 단계라 조심스럽지만, 해당 영상의 실체를 확인했다”면서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에 배당하고 동영상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이번 사건은 경찰 조직의 수치스러운 부분이라는 점”이라며 “경찰관이 관련된만큼, 더 많은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고 명백하게 사실을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경찰청은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진 A순경의 직위를 해제하고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또 피해 경찰관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담과 면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이날 “뜻하지 않게 소속 경찰관이 성 영상 유포 의혹에 관련되는 사건이 발생해 청장으로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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