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부장판사는 안 씨에 대해 “범죄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본건 범행에서 피의자의 역할 및 현재까지 수사 경과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다만 투표 조작 의혹에 연루된 다른 2명에 대해서는 피의자의 지위와 관여 정도, 주거 및 가족관계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은 프듀X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
이에 엠넷 측은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내사에 착수, CJ EN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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