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귀가 나무라는 아내 밀쳐 숨지게 한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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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8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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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귀가시간이 늦다는 이유로 부부싸움을 벌이다 아내를 밀어 숨지게 한 4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씨(40)를 긴급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7일 오후 11시50분쯤 고성군 자신의 집에서 늦은 귀가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아내(40)를 밀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가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아내는 A씨에게 밀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바닥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쳐 뇌출혈 등으로 숨졌다.

식당을 운영하는 A씨가 이날 자신의 가게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자 아내가 늦게 들어왔다며 나무랐고 이내 말다툼으로 이어졌다. 당시 집에는 부부의 갓난아기 외 다른 식구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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