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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보자 협박 혐의’ 양현석, 9일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 임할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1-09 11:13
2019년 11월 9일 11시 13분
입력
2019-11-09 11:10
2019년 11월 9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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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9일 오전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3·김한빈)의 마약 투약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를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가 9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양 전 프로듀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청사에 출석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을 한 양 전 대표는 ‘제보자에 대한 협박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만 답했다.
양 전 프로듀서는 ‘팬들에게 사과할 생각은 없느냐’ 등의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청사 내부로 향했다.
양 전 프로듀서는 2016년 8월 YG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투약 혐의를 경찰에 진술한 제보자에게 ‘비아이와 관련해서는 절대 말하지 말라’는 취지로 진술 번복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자는 지난 6월 “경찰에서 마약 투약 조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 구입 의혹 등을 진술했는데 경찰 등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접수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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