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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重 일부 노조원 “집행부 강경노선에 반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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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03:00
2019년 11월 12일 03시 00분
입력
2019-11-12 03:00
2019년 11월 12일 03시 00분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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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선거에 후보 따로 내기로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일부 현장 조직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금속노조 계열 집행부에 불만을 드러내며 차기 집행부 선거에서 따로 후보를 내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현장 조직인 반민주노동조합운영심판연대는 11일 사내에 배포한 유인물을 통해 노조위원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별도 후보자를 내겠다고 공지했다. 현대중공업 노조 차기 집행부 선거는 18일 후보 등록을 마감하며 27일 1차 투표를 진행한다.
심판연대는 현 노조 집행부를 배출한 최대 조직인 분과동지회의 강경 투쟁 방식에 반대하는 조합원 200여 명을 모아 행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노조 집행부는 올해 5월 말 현대중공업을 중간지주회사(한국조선해양)와 사업 법인으로 분할하는 것에 반대하며 임시주총 회의장을 점거하고 시설과 집기 등을 파손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현대중공업
#민노총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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