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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0여년 만에 가족에 안긴 6.25 전사 경찰관 2명 서울현충원 안장
뉴스1
업데이트
2019-11-12 10:02
2019년 11월 12일 10시 02분
입력
2019-11-12 10:02
2019년 11월 12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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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경찰청은 12일 오전 10시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최근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전사 경찰관 2명의 합동안장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전사자 2명은 6.25 전쟁 당시 경남 함안 서북산 고지에서 전사한 고(故) 양만승 경위와 전남 완도 고금도에서 전사한 고(故)구창신 경사다.
그간 국방부에서 발굴한 전사자 유해와 유가족 DNA 시료를 자세히 비교·분석한 결과 최근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민갑룡 경찰청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과 보훈단체, 경찰교육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영현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전사자들의 유골은 합동안장식 직후 유가족 의사에 따라 서울현충원 경찰관 묘역에 안장됐다.
유가족이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행사 후 귀가까지 주소지 관할 경찰서가 동행했다.
유가족들은 “그간 유해를 찾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뒤늦게나마 유해를 찾아 국립묘지에 안장되어 다행”이라며 “국가가 지속해서 전사자 등에 대한 현양 사업에 신경 써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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