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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병준, “당이 요구하면 험지 출마도 마다치 않아”…대구 출마 유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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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19:59
2019년 11월 12일 19시 59분
입력
2019-11-12 19:59
2019년 11월 12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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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1대 총선에서 대구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제 입장은 당이 요구하면 험지 출마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것에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대구시 중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콘서트홀에서 가진 자신의 저서 ‘아빠,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이름’ 북콘서트 직후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병준이 대구에서 출마하는 것이 당을 위해서도 좋고 국가를 위해서도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며 “수도권 험지 출마가 맞지 않느냐는 얘기도 있는데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했다.
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수성갑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것처럼 해석하는 분들이 계신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제 입장은 당이 요구하면 험지 출마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것에서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성갑 출마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와의 경쟁과 관련해 “나름 역할이 있는 두 사람이 부딪혀 한쪽이 소실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경쟁하거나 경합해 한 사람이 무너지는 경우는 어떤 경우도 없을 것”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김 전 위원장은 보수 대통합 추진에 대해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통합논의의 방향과 내용이 달라진다”며 “시기적으로 (보수 대통합 논의가) 적당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수 대통합)순서가 잘못됐다”며 “작은 가게 하나를 인수 합병하더라도 구조조정 없는 M&A 없다”며 “구조조정에 대한 계획이 안 보이는 상황에 m&A를 발표했으니 이게 잘 될까하는 걱정”이라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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