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부터 해안에는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내륙에도 초속 8~13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한다. 또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은 가시거리 200m 이하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일부 중부지방은 대기질도 썩 좋지 않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돼 일부 경기도·강원 영서·세종·충북 등 일부 중부내륙 지역에서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등급을 나타내겠고, 밤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서쪽 지역에서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부터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바람이 치겠고 매우 강한 바람과함께 물결도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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