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4일 광주에서 4명의 학생이 실수로 자신의 고사장이 아닌 다른 고사장을 찾았다.
광주시교육청은 별실에서 시험을 보도록 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원래 시험장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
14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에서 2020학년도 수능 수험생 4명이 자신의 고사장과 다른 고사장에서 1, 2교시 시험을 치른 뒤 본래 시험장으로 옮겼다.
A고교에서 시험을 봤어야 할 한 수험생은 자신이 다니던 B고교가 시험장으로 지정된 줄 알고 B고교를 찾았다. B고교는 여학생들이 시험을 보는 고사장이었다.
감독관들은 수능 시작이 임박한 만큼 이 수험생을 별실에서 특별감독관과 함께 1, 2교시를 본 뒤 점심시간에 자신의 시험장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또 한 수험생은 지난해 수험표를 들고 오면서 시험장을 잘못 찾아왔고, 특별감독관과 함께 별실에서 국어와 수학 시험을 본 후 원래 시험장으로 돌아갔다.
나머지 2명은 순간적인 실수로 학교를 잘못 찾았다. 이들도 별실에서 국어와 수학 시험을 본 뒤 자신의 시험장으로 돌아갔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4명의 수험생이 실수로 다른 시험장에서 시험을 봤고, 2교시가 끝난 뒤 원래 시험장으로 옮겨서 시험을 보고 있다”며 “1, 2교시 시험 당시 별실에서 특별감독관과 함께 시험을 치렀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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