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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도 소방헬기 추락’ 21일째…광양함 오후 수중수색 재개
뉴시스
업데이트
2019-11-20 10:59
2019년 11월 20일 10시 59분
입력
2019-11-20 10:59
2019년 11월 20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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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함 추진제어장치 이상, 동해항서 수리 중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발생 20일째인 21일 오후부터 수중수색을 재개한다.
동해중부전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이날 오전 9시에 해제하면서 기상 상황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범정부지원단)은 “독도에 함정 7척, 항공기 6대를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한다”고 설명했다.
범정부지원단은 독도의 기상악화로 지난 17일 오후부터 사흘째 원격 무인잠수정(ROV)을 활용한 수중 수색을 멈췄다.
광양함은 동해항에서 오전 6시에 출항해 오후 3시 독도 해역에 도착하는 대로 수중수색에 동원한다.
다만 청해진함은 추진제어장치에서 이상이 발견돼 동해항에서 수리한 다음 투입한다.
블랙박스가 든 꼬리부분도 실종자 가족들과 협의해 인양을 서두른다는 게 범정부지원단의 설명이다.
이 사고는 지난달 31일 독도 해역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 헬기가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모두 7명이 탑승했다. 해경과 해군, 소방 등의 수색 당국이 수습한 실종자는 4명으로 아직 3명이 남았다.
유일한 여성인 고(故) 박단비(29) 구급대원의 시신은 지난 12일 오전 11시56분께 인양한 헬기 동체에서 남쪽으로 3㎞가량 떨어진 수면 위에서 발견, 수습했다.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인 선원 고(故) 윤모(50)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45분께 독도에서 600m가량 떨어진 헬기 동체 인근에서 인양됐다.
고(故) 이종후(39) 부기장과 고(故) 서정용(45) 정비실장의 시신은 지난 2일 오후 9시14분께 헬기 동체에서 남동쪽으로 각각 150m, 1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돼 수습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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