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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년만의 철도 파업, 시민들 전전긍긍…“장기화 막아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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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13:21
2019년 11월 20일 13시 21분
입력
2019-11-20 13:21
2019년 11월 20일 1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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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비상 수송체계 가동으로 큰 불편·혼선은 없어
'장기화 따른 교통 불편, 물류 운송 차질 우려' 한목소리
코레일 파업 대하는 시각 엇갈려…"빠른 시간 정상화" 호소
“철도 파업이 장기화되면, 열차 운행 중단과 출발·도착 지연이 확대되지 않을까요. 빠른 시간에 정상화되길 바랍니다.”
3년 만에 전국 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20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사,파업 첫날 비상 수송 체계 가동과 대체 인력 투입으로 큰 불편과 혼선은 빚어지지 않았다.
시민들은 파업 기간 운행 시간표(11월 20~24일)를 사진으로 찍거나 열차 출발·도착 알림판을 유심히 지켜봤다.
대형 스크린에는 ‘노조 파업 일부 열차 운행 중지,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는 안내문이 떴다.
역사 입구와 대합실 매표소 옆에 붙은 시간표는 선명한 ‘빨간줄’로 일부 열차들의 운행 중단을 알렸다.
‘합의 이행, 직접 고용, 비정규직 철폐’라고 적힌 조합원 조끼를 입고 승객의 탑승을 돕는 역무원도 분주히 움직였다.
승강장에서 KTX 509호(용산~목포)를 기다리던 중년여성은 ‘열차 도착 시간이 지연돼 약속 시간에 늦을 것 같다’는 내용의 통화를 했다.
평소보다 일찍 역을 찾거나 안내 데스크에 운행 취소 또는 파업 여파를 문의하는 승객들도 눈에 띄었다.
비상 수송 대책 덕분에 직접적인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은 드물었지만 대부분 파업 장기화를 우려했다.
시각장애인 4명을 인솔하던 지역 복지시설 교사 김모(56·여)씨는 “KTX가 8분이나 지연 운행돼 체험 학습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철도 업계가 파업할 때마다 이동에 불편을 겪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부인과 목포행 열차를 기다리던 박모(88)씨는 “파업이 장기화하면 공공서비스 이용과 물류 이송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며 “철도 노사가 하루 빨리 이견을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레일 노조의 파업에 대한 의견도 엇갈렸다. 서울이 고향인 지역 육군부대 병장은 복귀하던 길에 “무기한 파업에 앞서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출장을 가기 위해 송정역을 찾은 박모(33)씨는 “안전 인력 충원과 KTX·SRT 고속철도 통합 등으로 국민 편익을 증진시키겠다는 노조의 입장을 지지한다. 양질의 철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안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노조 파업으로 이날부터 24일까지 광주송정역을 매일 오가는 KTX 상·하행선 44편 중 10편(상·하행 각 5편)의 운행이 중단됐다.
광주역을 오가는 새마을호는 상·하행 12편 중 4편, 무궁화호는 32편 중 8편의 운행을 멈췄다.
철도노조는 ▲2020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4조2교대 근무형태 변경을 위한 안전인력 충원 ▲4%대 임금인상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 이행 ▲KTX·SRT 고속철도 통합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간 이견이 큰만큼 타결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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