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호 숨진 선원 사인은 익사…화상 결정적 영향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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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0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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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대성호(29톤·통영선적) 실종자 1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갈치잡이를 하던 대성호(29톤, 통영선적)에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제주해양경찰청 제공) © News1
20일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대성호(29톤·통영선적) 실종자 1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갈치잡이를 하던 대성호(29톤, 통영선적)에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제주해양경찰청 제공) © News1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복된 갈치잡이배 대성호(29톤·통영선적)에서 숨진채 발견된 선원의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제주대병원에서 대성호 선원 김모씨(58)를 부검한 결과 김씨의 폐가 익사한 경우의 폐와 가깝다는 소견을 내놨다고 20일 밝혔다.

화상은 2~3도 수준이었다.

김씨는 이미 발생한 화염에 짧은 시간 노출됐으며 화상이 사인에 영향을 끼치기에는 미흡하다고 부검의는 밝혔다.

대성호에는 선장 정모씨를 포함해 한국인 6명과 베트남인 6명 등이 12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김씨만 사고 당일인 지난 19일 오전 10시21분쯤 대성호에서 남쪽으로 7.4㎞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으나 숨졌다. 1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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