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도로에서 50대 남성이 길가던 행인에게 빙초산을 뿌려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1분쯤 A씨를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길가던 도중 자신이 준비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빙초산 1ℓ를 20대 남성 B씨 등 2명에게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자신에게 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갑자기 빙초산을 뿌리는 등 행동에 대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지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화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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