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만취 여성 차 태워 모텔 간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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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1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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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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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서 만취한 여성을 발견해 곧바로 차에 태워 모텔로 데려간 30대 회사원이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약취·유인, 음주운전, 준강제추행 혐의로 회사원 A씨(33)를 구속해 지난 13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의 한 길가에 취한 상태로 앉아 있던 여성 B씨를 차에 태워 인근 숙박업소로 데려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일 B씨는 친구와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귀가하던 중 친구가 “잠시 편의점을 다녀오겠다”고 해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 길을 지나던 A씨가 인사불성이 된 B씨를 발견했고, 그를 차에 태워 인근 숙박업소로 데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친구는 112로 “친구가 납치됐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B씨가 끌려간 숙박업소를 찾아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한 뒤 구속 후 조사를 이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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