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서 집라인 체험하던 한국인 1명 사망·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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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1일 12시 05분


집라인 <자료사진> 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집라인 <자료사진> 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동남아 라오스에서 와이어에 매달려 빠르게 이동하는 레저스포츠인 ‘집트랙(zip track, 집라인)’을 체험하던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쯤 라오스의 유명 관광지 방비엥에서 집트랙을 체험하던 우리 국민 A(48)씨가 중간 기착점 지주대가 붕괴하면서 추락해 숨졌다.

먼저 출발한 우리 국민 2명은 비교적 경상이나, 뒤 늦게 출발한 A씨는 중간 기착지에서 현지 가이드와 함께 3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주라오스대사관은 사건인지 즉시 관할 방비엥 관광경찰서장에게 연락, 우리국민 신원 확인한 뒤 병원 후송 등 영사조력을 제공했다.

주라오스대사관 담당영사는 사고접수 즉시 직접 현장에 출동해 비엔티안주 경찰 및 방비엥 관광경찰을 접촉하여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사고조사 요청 및 시신수습, 유족 연락 등 영사조력을 제공했다.

사망자 유가족은 20일 라오스에 도착했으며, 21일 화장절차 진행 및 귀국(23일 예정)까지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주라오스대사관은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안전 유의사항을 공지할 예정이다. 방비엥은 천혜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젊은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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