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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지환 “후회하고 후회한다”…검찰, 준강간 혐의 3년 구형
뉴시스
업데이트
2019-11-21 17:30
2019년 11월 21일 17시 30분
입력
2019-11-21 17:19
2019년 11월 21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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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강지환(42·조태규)에게 검찰이 21일 징역형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강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동안 취업제한을 명령해 달라고도 했다.
강씨는 최후진술에서 “제 한순간의 실수가 많은 분들께 큰 고통을 안겨줬다는 사실에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괴롭고 힘들었다. 만약에 그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제발 마시던 술잔을 내려놓으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제 자신이 너무나 밉고, 스스로도 용서가 되지 않는다. 죄송하다. 후회하고 후회한다”며 울먹였다.
강씨는 7월9일 오후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신의 집에서 촬영을 돕던 여성 스태프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으로 들어가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1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사건 당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같은 달 12일 구속됐다.
사건이 불거지자 출연 중이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고, 소속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재판부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3호 법정에서 선고공판을 열 예정이다.
[성남=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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