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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457명 사망 가습기살균제 참사…“끝난 이야기가 아니에요”
뉴스1
업데이트
2019-11-22 10:23
2019년 11월 22일 10시 23분
입력
2019-11-22 10:17
2019년 11월 22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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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문제가 된 가습기살균제 제품이 놓여 있다. © News1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진상과 원인을 제대로 알리고 생활환경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22일 ‘가습기살균제 참사,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국 8개 도시에서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아픔과 원인을 내용으로 담은 전시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세종시에서 처음 열린다. 이어 다음달에는 제주시와 용인시 등에서 전시를 이어나간다.
사참위는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사회적 참사임을 확인하고 원인과 진상을 토대로 피해자들의 아픔을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들에게도 참사를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된 대표 상품과 모형, 피해자들의 유품, 관련 사진과 영상이 전시되며 참여 코너도 마련될 예정이다.
최예용 가습기살균제참사진상규명소위 위원장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아야 할 가습기살균제참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사의 교훈이 되살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규모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15일 기준 1457명이 사망했고 피해자는 6640명에 달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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