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삼바 분식회계 수사 마무리…주로 합병 불법행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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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5일 15시 43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 News1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 News1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고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회계분식 사건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생각하고, 주로 합병과 관련한 불법행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25일 “어느 정도 (합병 관련 불법행위) 수사가 진행되면 결과를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4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와 관련, 지난 주 복수 장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병에 대한 강제수사는 없었다. 같은 관계자는 “매일 다수 관계자들 소환조사가 이뤄지며 수사는 정상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환조사 대상엔 삼성바이오 증거인멸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재판받고 있는 미래전략실 핵심 관련자들을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증권의 임원급 관련자도 포함됐다.

지난 2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특검이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사건 일부기록을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그에 따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2월6일에 반부패4부장을 비롯해 중앙지검 검사들도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 공판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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