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15층짜리 빌딩에서 불이나 5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48분쯤 서울 종로구 견지동의 한 빌딩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45분 만인 오후 5시33분쯤 모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가 시작된 3층 인원 110명 등 모두 500여명이 대피했다. 또 청소도구 일부가 소실되는 등 17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3층 비상계단 출입구 앞에 비치된 쓰레기통에서 화재가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누군가 비상계단에서 흡연을 한 뒤 쓰레기통에 투척한 담뱃불에서 화재가 시작됐다고 추정되는 상황”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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