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단에 누군가 버린 담뱃불…종로 15층빌딩 500명 대피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26일 10시 16분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의 한 빌딩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시민들이 밖으로 대치하고 있다.(종로소방서 제공) © 뉴스1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의 한 빌딩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시민들이 밖으로 대치하고 있다.(종로소방서 제공) © 뉴스1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15층짜리 빌딩에서 불이나 5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48분쯤 서울 종로구 견지동의 한 빌딩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45분 만인 오후 5시33분쯤 모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가 시작된 3층 인원 110명 등 모두 500여명이 대피했다. 또 청소도구 일부가 소실되는 등 17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3층 비상계단 출입구 앞에 비치된 쓰레기통에서 화재가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누군가 비상계단에서 흡연을 한 뒤 쓰레기통에 투척한 담뱃불에서 화재가 시작됐다고 추정되는 상황”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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