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소리나는 허리 통증…허리디스크 예방하는 ‘메킨지운동법’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7일 17시 34분


‘100세 건강을 위한 게으른 스트레칭’ 이번 시간은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거나 통증을 줄이는 스트레칭이다. 허리디스크가 생기면 염좌나 협착증과는 달리 한쪽 다리가 많이 저리게 된다. 이때 허리디스크 여부를 알기 위해 자가진단법으로 하지직거상검사법이 있다. 이 검사는 똑바로 누워 다리를 천천히 들어올렸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때 통증이 생기면서 한쪽 다리가 아파서 덜 올라가거나 심한 경우 발목에 힘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허리디스크일 때 흔히 심각하게 생각하거나 어쩔 줄 몰라 당황하는데 허리디스크 치료는 시간 싸움이다. 따라서 잘 관리하면 누구나 다 좋아질 수 있다.

게으른 스트레칭은 해당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다. 허리스트레칭은 대전 필한방병원 윤제필 원장이 조언해줬다. 30년 경력의 클래식 발레 전문가인 양지요 발레드파리 원장이 모델로 참여했다. 동영상 촬영은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진행했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인 메킨지운동법을 소개한다. 먼저 ①바닥에 엎드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린다. ②양팔은 접어 “에 붙이고 손바닥은 바닥에 댄 뒤 상체를 살짝 든다. 손바닥으로 바닥을 밀면서 상체를 세운다. ③20초 동안 자세를 유지하며 복부를 늘인다. 이때 허리에 힘을 주지 않도록 한다. 힘을 주면 요추에 자극이 강하게 전달돼 허리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팔 힘으로만 상체를 세운다.

윤 원장은 ”허리를 많이 신전시켜주기 때문에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면서 ”허리를 신전시켜 손상된 디스크를 빨리 아물게 한다. 배는 붙이고 팔 힘으로 미는 느낌으로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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