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녀가 말다툼을 하던 중 인천시 중구 월미도 인근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1시 24분쯤 인천시 중구 월미도 인근에서 A씨(42·여)와 B씨(42)가 물에 빠진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에 구조된 A씨와 B씨 모두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친구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인 후 바다에 뛰어들었고, B씨도 A씨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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