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문턱 이번주 내내 전국 영하권…6일 서울 영하 8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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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일 15시 31분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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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기 무섭게 추위가 시작됐다. 2일 중부지방의 최저기온이 대부분 영하권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주 내내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0.6도로 영하권을 나타냈다. 여기에 찬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4.6도까지 떨어졌다. 이날 서울뿐만 아니라 춘천, 철원 등 강원 영동지방도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였다.

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부터 추워지겠다. 특히 3, 4일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고, 3일 아침에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설명했다.

3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3도 Δ춘천 -8도 Δ철원 -9도 Δ강릉 -3도 Δ대전 -2도 Δ대구 -2도 Δ부산 1도 Δ전주 0도 Δ광주 2도 Δ제주 7도로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이다.

4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8~6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발표한 중기예보에 따르면 영하권의 추운 날씨는 다음주 월요일인 9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금요일인 6일 최저기온은 서울 –8도, 파주 –12도, 이천 –10도, 춘천 –10도, 세종 –10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전망이다. 더불어 다가오는 토요일인 7일 오전에는 중부지방에 눈 또는 비까지 내린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의 동서흐름보다 남북흐름이 강해지면서 북서쪽에서 강한 찬 대륙고기압이 자주 내려오기 때문에 추위가 나타날 것”이라며 “추운 날씨에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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