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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수 에이톤에 제압’ 성폭행 미수 혐의 외국인 구속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02 20:41
2019년 12월 2일 20시 41분
입력
2019-12-02 20:41
2019년 12월 2일 2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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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도주 우려" 구속영장 발부
지난달 30일 마포구 주택가 강간미수
가수 에이톤에 현장서 업어치기 당해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외국인 남성이 구속됐다.
2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허명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강간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 국적의 남성 A씨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작곡가 겸 가수 에이톤(임지현)에게 업어치기로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에이톤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일에 과분한 말씀과 관심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고 있다. 그저 많이 수줍고 쑥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함께 현장에서 경찰에게 인계하기 전까지 도움 주셨던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런 성범죄에 큰 유감을 표하고, 피해 여성분에게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부디 바랄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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