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 주요대학 인기학과에 합격하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수학·탐구(2과목) 표준점수 합산이 384점 이상은 돼야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 ‘SKY’ 경영에 지원하려면 407점은 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3일 대성학원은 2020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을 토대로 서울 주요대 정시지원 합격선을 발표했다.
영어 1등급을 받는다는 가정 하에 국어·수학·탐구(2과목) 표준점수를 더해 추산했다. 단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은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서울대를 비롯해 자연계열 최상위권이 주로 지원하는 주요대 의대는 404~406점으로 예상됐다. 연세대 의예가 406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대 의예가 405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성균관대 의예 405점, 고려대 의과대학이 404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서울대 의예는 과탐에서 I+II를 선택해야 해 연세대보다 합격선이 소폭 낮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경희대 의예와 중앙대 의학부 403점, 이화여대 의예(자연)와 한양대 의예는 402점이 넘어야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인문계열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은 414점으로 예측됐다. 연세대 경영와 고려대 경영은 407점으로 같았다.
주요대학의 인기학과 지원가능 점수도 제시됐다. 성균관대의 경우 글로벌경영 402점, 사회과학계열 399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390점 등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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