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장애인 학생대표가 4일 세종시 어진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앞에서 내 일기장을 찾아달라며 1인 시위하고 있다. 이날 이 군은 LH공사가 2016년 9월 세종시 4-2생활권 조성공사 과정에서 내가 쓴 일기장을 땅속에 파묻은 채 발굴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2019.12.4./뉴스1 © News1
이승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장애인 학생대표가 4일 내 일기장을 찾아달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승호군은 ‘내 일기장 찾기 LH 공동 발굴’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팻말을 들고 LH공사가 2016년 9월 세종시 4-2생활권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땅속에 파묻힌 일기장 발굴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혼자서는 힘드니 포클레인의 공사를 감독했던 LH가 공동 발굴해 달라”고 요구했다.
인추협측은 LH가 2016년 9월 세종시 4-2생활권 조성 과정에서 연수원을 강제 철거하면서 건물 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과 학생들의 일기장 120만 여권 등을 땅속에 파묻은 채 발굴하지 않고 있다며 원상복구를 주장하는 농성을 3년째 이어가고 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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