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6일 출근길 중무장 필수…서울 아침 영하 9도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5일 17시 32분


최저기온 -16도…체감기온도 같아
낮부터는 영상권 회복…서울 1도
미세먼지는 대체로 청정할 전망

절기상 ‘대설’(大雪)을 이틀 앞둔 6일에는 춥고 매서운 날씨가 찾아오겠다. 서울 아침이 영하 9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최저 기온은 영하 16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6일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보다 3~5도 더 기온이 내려가겠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2도 이하,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에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6일 기온은 평년 수준(아침 -6~3도, 낮 5~12도)보다 낮겠다. 아침 기온은 -16~-2도, 낮 기온은 0~7도로 예상된다. 체감기온은 아침 -16~-7도까지 떨어진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12도, 대관령 -16도, 강릉 -4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3도, 제주 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2도, 춘천 2도, 대관령 -1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6도, 제주 7도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서해먼바다와 제주도해상, 동해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6일까지 풍속 10~16m/s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1.5~4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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