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재단, ‘우리잼은 사랑을 싣고’ 사업 참여 자원봉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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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0일 11시 21분


사회복지법인 우양복지재단(이사장 최종문)은 독거노인에게 달달한 온기를 전하는 ‘우리 잼은 사랑을 싣고’ 사업을 마련,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우양재단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모자가정 자녀가 함께 재단에서 제공하는 먹을거리를 건강하게 가공하여 직접 수제 잼을 만들고, 이를 홀로 지내는 어르신 댁에 방문해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제 잼에 들어가는 재료는 계약재배로 수확한 충북 음성 사과와 충남 공주 밤을 활용한다.

금번 사업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모자가정 자녀가 직접 만나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의미를 더하며, 홀로 지내는 어르신 댁에 자원봉사자와 아이들이 방문해 일상 속 활력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수제 잼 선물로 건강한 먹을거리 섭취에도 기여하며 후원자에게는 후원하고 있는 대상자를 직접 만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모자가정 자녀들에게는 어르신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와 요리활동을 통해 창의력 및 집중력을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순환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은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4시까지 진행되며, 자원봉사자는 2020년 4월 11일까지 회기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성인 자원봉사자이며, 1회 모임별로 최대 10명까지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필요시에는 활동에 대한 봉사활동확인서(VMS)도 제공된다.

우양재단 최종문 이사장은 “한부모 가정과 독거 어르신에게 보다 좋은, 건강한 먹거리를 전달함과 동시에 단순 식재료 전달에 그치지 않고 좀 더 특별한 먹거리를 전달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면서, “함께 의미 있는 시간과 추억을 나눌 자원봉사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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