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폰으로 찰칵, 하남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신장동 예술골목프로젝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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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0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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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신장동 예술골목 프로젝트’ 활동사진_(재)하남문화재단 제공
▲하남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신장동 예술골목 프로젝트’ 활동사진_(재)하남문화재단 제공
경기도 하남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주최: 문화체육관광부·하남시)의 일환으로 진행된 ‘신장동 예술골목 프로젝트’가 지난 6일 5회 차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하남문화재단이 10일 밝혔다.

‘신장동 예술골목 프로젝트’는 하남시 신장동 골목의 아름다움을 스마트 폰으로 촬영하며, 사진을 매개로 지역주민과 상인이 만나 문화적인 네트워킹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공공 예술 프로젝트이다. 사진 수업을 통해 누구나 스마트 폰으로 전문적인 사진 촬영, 보정 등을 할 수 있게끔 하여 예술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을 받았다.

‘신장동 예술골목 프로젝트’는 지난 11월 21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사의 진행에 따라 스마트 폰을 활용한 전문적인 사진 촬영, 보정, 엽서 제작 방법 등에 관한 이론 수업과 토론, 실습 과정이 이뤄졌다. 1-2회 차에서는 참가자들이 신장 1동 마을을 직접 걸어보며 숨어있는 골목의 아름다움을 살펴보고, 사진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진 3회 차에서는 앞서 배운 사진 보정법을 직접 실습해보고 사진에 주제의식을 담는 포토 스토리텔링 강의가 진행됐다.
▲하남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신장동 예술골목 프로젝트’ 활동사진_(재)하남문화재단 제공
▲하남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신장동 예술골목 프로젝트’ 활동사진_(재)하남문화재단 제공


4-5회 차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스마트 폰으로 사진 엽서를 편집하는 방법을 배우고 제작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 회 차에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각자 만든 결과물을 서로 교환하고 선물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사진 촬영이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가지고 있는 스마트 폰으로도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신기했다”며 “하남에 이런 문화 행사가 더욱 활발해져서 보다 많은 사람이 동네 예술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하남시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 ‘신장동 예술골목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 같아 기쁘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이 신장동 골목의 아름다움을 재확인하고 예술에 대한 장벽이 낮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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