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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85%는 대출받고, 3쌍 중 1쌍은 1억 빚지고 산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2-12 13:11
2019년 12월 12일 13시 11분
입력
2019-12-12 13:06
2019년 12월 12일 1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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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혼부부통계 결과. 사진=통계청
지난해 주택 자금 마련 등을 이유로 대출을 받은 신혼부부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신혼부부 85%는 갚아야할 대출금이 있었으며 3쌍 중 1쌍의 잔여 대출금은 1억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2일 ‘2018 신혼부부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혼인기간 5년 이내 신혼부부의 연평균 소득은 5504만 원으로 전년(5278만 원) 대비 226만 원가량 늘었다.
이 가운데 금융권 대출 잔액이 있는 초혼 신혼부부는 85.1%(89만5054 쌍)로 2017년보다 1.7%p 상승했다. 조사에서 말하는 대출은 금융권에서 받은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에 대한 기업대출로 사채 등은 제외됐다.
2018 신혼부부통계 결과. 사진=통계청
대출을 받은 부부의 대출 잔액을 액수 순서대로 늘어놓았을 때 가운데 있는 중앙값은 1억 원으로 전년 9000만 원 대비 11.1% 증가했다.
금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초혼 신혼부부의 대출 잔액은 ‘1억 원~2억 원 미만’의 구간이 30.2%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7000만 원~1억 원 미만(12.2%) ▲1000만 원~3000만 원 미만(11.7%) 순으로 집계됐다.
신혼부부 특성별로 봤을 때, 맞벌이 부부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1645만 원으로 외벌이 부부 9136만 원보다 1.3배 높았다.
또 혼인 2년차부터는 혼인연차가 오래될수록 대출잔액 중앙값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혼인 2년차 부부의 중앙값은 9582만 원, 혼인 3년차는 1억 원, 혼인 5년차는 1억793만 원으로 대출잔액 중앙값이 점점 높아졌다.
주택소유 유무에 따라 살펴보면, 무주택 부부의 82.1%, 주택 소유 부부의 88.9%는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았다. 이 중 2억 원 이상의 대출액을 보유한 부부의 비중은 무주택 부부 13.3%, 주택 소유 부부 28.8%로 조사됐다.
아울러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3507만 원으로 무주택 부부(7322만 원)보다 약 1.8배 높았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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