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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가 먹겠다”던 정용진, 못난이 감자 요리 인증샷 “전식구 먹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2-16 09:45
2019년 12월 16일 09시 45분
입력
2019-12-16 09:23
2019년 12월 16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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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전식구가 강원도 ‘못난이 감자’소비에 동참 했음을 인증했다.
정 부회장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자 옹심이 요리’ 사진을 올리고 “못난이 감자로 전식구 옹심이 해먹음”이라고 적었다.
최근 방송인이자 외식사업가인 백종원에게 했던 말을 인증한 것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2일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깜짝 출연했다.
‘맛남의 광장’은 출연진이 지역 농가 특산품을 활용해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은 당시 방송에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감자’가 30톤이나 돼 시름에 잠긴 강원도 농가의 사연을 들었다.
백종원은 “도움을 줄 사람이 생각났다”며 정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 부회장은 “고객들에게 알려서 제 값 받고 팔 수 있도록 해보겠다. 안 팔리면 제가 다 먹겠다. 제가 감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못난이 감자는 방송 다음 날(13일)부터 전국 141개 이마트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됐다. 결과는 대성공었다. 못난이 감자 30톤은 이틀 만에 ‘완판’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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