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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한미군, 8년만에 장병 ‘야간 통금’ 해제…“규정 준수” 당부
뉴스1
업데이트
2019-12-17 11:43
2019년 12월 17일 11시 43분
입력
2019-12-17 11:43
2019년 12월 17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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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지난 11월12일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미연합군사령부 SNS)
주한미군이 지난 6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해온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SNS를 통해 “오늘부로 주한미군 기지 전역의 장병 야간 통행 금지 조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새벽 1∼5시까지 부대 밖 야간 통행 금지 조처를 내린 바 있다. 미군 장병들의 성범죄, 음주사고 등 야간 일탈 행위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편함을 느낀 장병들의 민원이 이어졌고 미군측은 지난 6월17일부터 시범적으로 야간 통행 금지 조처를 해제했다. 야간 통행 금지는 당초 3개월 간 잠정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9월17일 90일 연장이 결정됐다.
그러다 이번에 질서와 규율을 철저히 준수하는 선에서 통행금지 조치를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전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질서와 규범을 준수하고,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상시전투태세) 자세를 유지하라”며 “우리는 주한미군, 미국, 한국민을 위한 한미동맹의 외교사절”이라고 장병들에게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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