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자연계열 수학 ‘가’‘나’형 가능… 계열별 교차지원 기회 늘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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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 입학처장
박태훈 입학처장
국민대는 올해 정시모집 ‘가’ ‘나’ ‘다’군에서 총 1169명을 선발한다. 인터넷 원서접수는 28∼31일, 합격자 발표는 2020년 1월 14일(인문·자연계)과 2월 3일(예체능계)에 각각 이뤄진다.

인문계 자연계 모두 일반학생전형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로 인원의 100%를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탐구영역에서 사회 또는 과학탐구를 선택 지원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지원 가능하도록 해 계열별 교차지원 기회를 늘렸다. 자연계열 지원자 중 수학 가형 응시자는 취득한 백분위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받을 수 있다.

올해 국민대 정시모집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경영학부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경영정보학부, 건축학부 등을 인문계와 자연계로 분리 모집하는 것이다. 체육대학 스포츠산업레저학과는 기존에 단계별 전형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일괄합산(학생부교과 20%+수능 40%+실기 40%) 전형으로 선발 방식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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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의 주요 학과로는 소프트웨어학부(선발인원 134명)와 자동차공학과(80명) 등이 꼽힌다. 소프트웨어(SW)학부는 SW 제작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국민대는 2016년 KAIST, 한양대 등과 함께 정부가 선정한 SW중심대학에 선정됐다. 1, 2학년 때 기초 자연과학과 수학 및 학부 공동 기초교육을 배운 뒤 3학년부터 △빅데이터·머신러닝 △IoT(사물인터넷) 융합 △웹정보보호 등의 심화과정을 배우게 된다.

자동차공학과는 1992년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특약학과로 설립됐다. 전통적인 자동차 기반 기술의 토대 위에서 전기전자와 SW 등을 두루 가르쳐 미래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자동차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박태훈 입학처장은 “수시 이월을 포함한 최종적인 정시모집 인원이 공지되면 국민대 홈페이지 내 ‘입시상담 솔루션’에서 지난해 정시모집 최종등록자의 수능 점수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며 “특히 각 대학별로 영어 반영 배점이 다른 만큼 이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대학가는길#입시#정시#국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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