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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옛 광주교도소 발견 신원 미상 유골’ 정밀 감식 본격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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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3 09:40
2019년 12월 23일 09시 40분
입력
2019-12-23 09:40
2019년 12월 23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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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 분류·유전자 추출 뒤 행방불명자 가족 DNA 대조
5·18 행방불명자 암매장지로 꼽히는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 유골 40여 구와 관련, 합동조사단이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감식에 나선다.
23일 5·18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법무부·국방부·검찰·경찰·국립과학수사연구원·전문가 등으로 꾸려진 합동조사반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주과학수사연구소에서 첫 회의를 열고 감식 일정 등을 조율한다.
합동조사단에는 국내 유전자 감식 분야의 권위자이자, 5·18 행방불명자 유전자 대조 작업에 참여해왔던 법의학자들도 참여한다.
전남대 의과대학 법의학과 박종태 교수와 조선대 치과대학 법의치과학연구소 윤창륙 교수의 참여가 유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의학계 권위자인 박 교수는 5·18 행불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채혈을 통해 확보한 행불자 유전자 정보(DNA)를 전담 관리하고 있다. 또 광주 동구 녹동마을 인근 부엉산, 주남마을 등지에서 발견된 유골의 5·18 행불자 여부 등을 가려낸 바 있다.
윤 교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촉탁 부검의사 등을 지냈으며 법치의학을 통해 리비아 대한항공기 추락사고(1989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1995년), 세월호 침몰(2014년) 등 주요 참사 때마다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한 바 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조사 계획이 수립되면 합동조사단은 발견 유골이 정확히 몇 구인지 밝히는 작업에 집중한다.
이후 유전자 시료 채취 가능성이 높은 대퇴골·치아·두개골 등을 중심으로 신원 확인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합동조사반은 유골에서 유의미한 유전자를 확보하면, 전남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에 보관 중인 5·18행방불명자 124명의 가족 299명의 혈액과 대조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정밀 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 20일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에서 무연고묘(교도소에서 숨진 무연고 수형자 묘) 개장 작업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유골 40여 구가 발견됐다.
유골 중 일부는 무연고자 합장묘 봉분 아래 콘크리트 구조물에 ‘이중 매장(지면서 10㎝가량 아래)된 형태’로 발견됐다. 주변 봉분을 파낸 터에서도 흙 묻은 유골이 나왔다.
콘크리트 구조물 안에 뒤섞여 있던 유골은 20상자, 주변 부지를 파낸 터에서 발굴한 흙 묻은 유골은 21상자로 나눠졌다.
유골 40여 구 중 2구에선 두개골에 구멍 뚫린 흔적이 나왔다. 비교적 온전한 상태의 치아와 작은 크기의 두개골도 발견됐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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