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코, 필리핀 경호협회(PADPAO)와 업무제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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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3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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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정보조사기관 서치코(의장 이도현)는 플랫폼 출범을 앞두고 지난 14일 필리핀 명문대 UP(University of the Philippines)에서 진행하는 탐정·보안·경호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대한민간조사협회 등과 함께 PSPI(필리핀 탐정 협회·특별회원), PADPAO(필리핀 경호협회·안전조사관) 자격을 취득했다. 아울러 이날 PADPAO(회장 로만)와 업무제휴 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한·필리핀 간 민간조사, 경호, 보안 관련 학술· 교육·실무에 관한 정보 교환 △한·필리핀 양 국의 자국민에 대한 사건·사고에 대해 각 기관의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치코에 따르면 필리핀은 총기 사고가 잦은 환경적 요인 때문에 민간 경비 등 경호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 PADPAO는 정부와 기관, 협회, 다국적기업 등과 라이센스를 맺고 민간 경호, 경비 서비스 영역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서치코 측은 “필리핀은 1966년 탐정·보안·경호 관련법이 제정된 이래 관련 산업이 발달한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탐정업 관련법과 제도가 미비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서치코가 전국의 민간조사 자격자(PIA) 5000여 명과 함께 국민의 알 권리,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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