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靑 하명수사 의혹’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인재개발원장로 발령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24일 10시 27분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9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시민대학 식장산홀에서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라는 자서전 형식의 책 출간을 기념해 북 콘서트를 하고 있다. 2019.12.9/뉴스1 © News1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9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시민대학 식장산홀에서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라는 자서전 형식의 책 출간을 기념해 북 콘서트를 하고 있다. 2019.12.9/뉴스1 © News1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청와대 하명수사를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는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치안감)이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부는 2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치안감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황 청장이 대전청장을 맡은지 1년이 되면서 전보 인사 대상이었고, 이미 명예퇴직 의사를 밝혔지만 수사 대상이라는 이유로 불허 통보를 받기도 했다.

이후 황 청장은 의원면직(사표) 신청 의사까지 밝히며 내년 총선 출마 의사도 내비치고 상황이다.

명퇴금을 포기하고 사표를 내는 의원면직은 수사 중이면 수리하지 않는 명예퇴직과 달리 중징계 이상의 문제가 아니면 수리가 가능하다.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김규현 보안국장, 전날 치안감 승진한 강황수 수사연구원장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으로 임명됐다.

같은 날 치안감으로 승진한 윤동춘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은 경찰청 보안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교태 경찰청 기획조정관 직무대리(경무관), 임용환 서울경찰청 차장 직무대리(경무관), 남구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직무대리(경무관)는 전날 치안감으로 승진하면서 직무대리 직함을 뗐다.

아울러 김진표 경찰청 생안국장은 울산청장으로, 박건찬 울산청장은 경북청장으로 이동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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