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화물나누리’ 슬로건 공모전…총상금 300만 원

공익법인 화물복지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화물정보망 ‘화물나누리’의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제한이 없어 누구나 응모가능하며 대상 1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게는 80만 원, 우수상 1팀에게는 60만 원, 장려상 3팀에게는 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재단에 따르면 슬로건을 공모하는 화물나누리는 화물운송이 필요한 개인 혹은 기업과 화물운전자를 온라인에서 직접 연결해주는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이다. 화물차가 필요한 곳이라면 화물나누리 정보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운임과 일정을 정해 의뢰하고, 이 조건에 부합하는 화물운전자가 화물나누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송하는 시스템이다.

화물나누리는 화물복지재단의 화물운전자 일거리 지원 복지사업으로 진행되는 무상 서비스로, 현재 전국 2만 5000여 명의 화물운전자가 화물나누리를 통한 화물운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사용에 대한 중개수수료와 서비스 이용료 등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화물나누리 공모전 주제도 이러한 화물나누리의 목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공익 복지사업에 대한 취지를 내포하고, 건전한 화물시장을 선도하는 화물나누리를 표현한 브랜드 슬로건 △화물정보망으로서 개인, 기업, 단체 등 전 국민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홍보 슬로건 △화물나누리의 정체성, 이미지, 미래 방향 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슬로건 등이다.

화물복지재단 담당자는 “공모전의 취지와 주제에 부합하고 공감하는 내용의 슬로건과 적합성 및 표현의 참신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모전 접수방법은 화물나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기획서 양식을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