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계좌추적 당했다”…검찰 “그런적 없다” 반박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24일 21시 57분


유시민, 알릴레오서 계좌추적 의혹 제기
"가족계좌도 봤을 가능성…사찰 아니냐"
검찰 "악의적 주장, 이제는 중단해달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4일 검찰이 노무현재단과 자신의 금융계좌를 들여다봤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은 “허위 주장”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공개된 노무현재단 유튜브채널 ‘알릴레오’ 방송에서 “재단의 주 거래은행이 1개인데, 그 은행 재단 계좌를 검찰이 들여다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개인 계좌도 다 들여다봤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또 “검찰이 계좌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다 들여다본 것 같다”며 “(제가 고발된) 명예훼손이나 증거인멸교사는 계좌추적과는 관계가 없는 범죄혐의”라고 했다.

이어 “제 가족과 처의 계좌까지 다 들여다봤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넉달 간 검찰 행위를 비평해왔다. 재단 말고도 다른 주체들에 대해서도 뒷조사를 했다는 정보도 있는데, 제 경우를 보면 제 뒷조사를 하는 것 같다. 이것은 사찰이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공개질의하고 싶다”며 “만약 합당한 이유없이 이렇게 했다면 검찰을 비판하는 어떤 개인에 대해 불법적 사찰을 하고 약점을 캐기 위한 것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실여부를 묻는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유 이사장 주장을 즉각 반박했다. 검찰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노무현재단, 유 이사장, 그 가족의 범죄에 대한 계좌추적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유 이사장의 지속적인 의혹 제기를 겨냥한 듯 “법집행기관에 대한 근거 없는 악의적 주장을 이제는 중단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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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추천 많은 댓글

  • 2019-12-24 22:38:55

    능참봉 하다가 귀신 붙었냐 나이도 몇살 안 된놈이 입만 텃다하면 실설한 개소리 괴뢰된 놈 지갑을 누가 들추겟니 뻔히 고사총 처리될것 아는데 수준이하 대갈통 그것 갖고 서울대 곰탕 끓여 먹는 놈 보지부 장관하며 얼마나 챙겼길래 통장 걱정이냐 벼락은 길 잃었네 너같은 놈

  • 2019-12-24 22:02:37

    봄꿩이 제바람에 놀란다더니 유선생이 제 그림자에 놀란 모양이다,

  • 2019-12-25 04:25:17

    무식한 박그네와 다르고 쮜쌕끼 이명박과다르고 교활한 황교안과는 달라도 한참 다르다. 유시민의 인성을 믿는다. 근거없이 그런 말을 할 사람이 아닌 걸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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