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최 군은 올 10월 18일 ‘정치 편향 교육의 증거’라며 교내 달리기 대회 영상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영상에는 당시 일부 교사가 학생들에게 반일 구호를 외치라고 하는 모습이 담겼다. 같은 달 25일 인헌고 학생 2명이 “(해당 영상 속의) 내 얼굴이 대중에게 공개돼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최 군을 학교에 신고했다. 이달 16일 학교는 학폭위를 열고 최 군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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