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구청 부지 매각 재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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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역 인근… 매매가 1조원 넘을듯

경기 성남시는 판교구청 예정 부지였던 분당구 삼평동 시유지(면적 2만5719.9m²)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시유지는 일반업무시설용지로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감정평가액은 8094억여 원으로 m²당 3147만 원이다. 올해 10월 매각 공고를 내고 신청 기업을 접수했지만 참여 기업이 없어 유찰됐다.

판교구청 예정 부지는 판교제1테크노밸리, 신분당선 판교역과 가까워 매매가가 1조 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명 정보기술(IT) 기업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땅값이 비싸 선뜻 나서지 않고 추이를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자격은 지식기반산업 등의 분야 국내 법인으로 해당 부지는 연구시설, 벤처기업 집적시설, 문화산업 진흥시설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내년 3월 2일까지 입찰 신청을 받아 기업 현황, 사업 계획, 응찰 가격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성남시#판교구청#부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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