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책임자 처벌을 위한 2번째 고소·고발이 시작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6일 “오는 27일 2차로 선별한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을 고소·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변과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지난달 세월호 참사 유가족 377명, 대표 고발인 133명, 국민고소·고발인 5만3926명 등 총 5만4416명이 참여하는 국민 고소·고발 대리인단을 구성했다.
대리인단은 지난달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황교안 전 법무부 장관 등을 포함한 세월호참사 책임자 40명을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이어 다음날(27일) 2차로 선별한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을 고소·고발한다. 이번 고소·고발 대상자에는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관계자, 감사원 관계자,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방해 관련 국회·정부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대리인단은 2차 고소·고발 접수에 앞서 27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민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차 고소·고발 진행경과, 2차 고소·고발 명단 등을 알릴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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