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 관련 ‘창업아지트’ 27일 개소식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7일 03시 00분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센터에… 부산시, 창업 기업에 지원금

부산의 주력 산업인 해양산업에 청년들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창업 공간 ‘창업아지트’가 27일 문을 연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10시 영도구 동삼동 해양산업클러스터 안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센터 1층에서 창업아지트 개소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3월 부산항만공사, 부산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억2000만 원을 들여 마련한 이곳에는 기업입주 공간, 창업보육 공간, 오픈 카페 등이 들어섰다.

창업아지트는 앞으로 해운 항만 물류 조선 조선기자재 선용품 선박수리 등 연관 산업 분야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전문 교육과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만 39세 미만 미취업 또는 퇴직자로 이뤄진 예비 창업기업과 창업 초기 기업 20개사를 선정해 연간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한다.

7개사가 입주할 수 있는 창업 공간 가운데 4군데는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나머지 공간은 신규 업체의 신청을 받아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할 4개 기업은 해양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초소형 위성 영상 기술을 보유한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해양수산 자동화시스템 업체인 제이제이앤컴퍼니스, 해양환경폐기물 분해처리 장비 업체인 ㈜핌아텍, 해상교통신호를 위한 일체형 등명기 스마트 보조전원장치 생산업체인 오션스랩 등이다. 051-888-7651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 해양산업#청년창업#창업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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