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서 혼자 근무하던 경찰관, 총으로 극단적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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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0일 0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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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한 사이 혼자 파출소에 남아있던 경찰관이 총을 이용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12시58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 파출소 A경위(48)가 자신의 머리 부분에 총을 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이 파출소에는 3명이 근무 중이었다. 교통사고 신고를 접수한 동료 직원들은 이날 낮 12시38분쯤 2인 1조로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1시30분쯤 파출소로 복귀해 숨진 A경위를 발견했다.

A경위는 파출소 내부 무기고 앞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A경위가 무기고 앞에서 38구경 권총에 실탄을 1발 끼워 오른쪽 머리 부분에 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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