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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미애 “檢개혁 완성에 저도 참여”…공수처법 표결 참여 시사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30 11:49
2019년 12월 30일 11시 49분
입력
2019-12-30 11:37
2019년 12월 30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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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 News1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인사청문회에서 이날 본회의에 상정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표결과 관련해 “의원님들과 함께 검찰 개혁의 완성에 참여하고 싶다”며 표결에 참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추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오늘 공수처법 표결에 참석하겠느냐’는 박지원 대안신당(가칭)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오른 검찰개혁 법안 중 하나인 공수처 설치법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표결을 앞두고 있다.
그는 박 의원이 “참여하고 싶다고 말하지 말고 정치인처럼 똑부러지게 이야기해라. 표결에 참여해 찬성할 거냐”고 재차 질문하자 “저도 바라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이 “(표결 찬성)하는 걸로 알겠다”고 하자 답을 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긍정했다.
추 후보자는 “집중된 검찰의 권한을 분산시켜야 하고, 고위공직자의 부패와 비리 근절을 국민이 열망하고 있다”며 “제 소신을 묻는다면 저도 이 공수처는 만들어졌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추 후보자는 지난 27일 본회의에 상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방대한 서면질의가 들어와 준비기간이 부족했다”며 “청문 준비에 몰두해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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