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이 31일 폐장됨에 따라 우리 어민들을 보호하는 임무 수행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저도어장은 지난 4월1일 개장해 12월31일까지 143일 동안 6917척(중복)이 조업 활동을 했고 단 한 건의 사건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속초해경은 저도어장의 조업질서 유지와 우리어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군, 지자체, 수협, 어민대표 등 관계기관과 어로보호협의회를 개최했고 특정해역 입어 어업인들에게 접경해역 월선예방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나잠어업인들을 위한 삼선녀어장 및 어업인 재산 보호를 위한 어로한계선 이북 북상어망 회수작업 등을 적극 지원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재현 서장은 “경비함정, 파출소 등 400여 속초해경 전 직원의 국민만을 바라보는 노력으로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며 “2020년에도 안전을 위한 쉼 없는 도전과 헌신으로 해양경찰의 존재 이유를 어업인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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