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 오후부터 교통지옥…주말까지 잇단 장외집회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3일 10시 07분


한국당, 3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앞서 집회
4일 범투본, 검찰개혁 촉구 집회 등 잇달아
"교통혼잡 예상…대중교통·우회도로 이용"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10여개 단체가 3일과 주말에 걸쳐 대규모 도심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서울 광화문·여의도 등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3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자유한국당이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또 4일에는 석방운동본부가 서울역 4번 출구 앞에서 오후 1시부터 집회를 한 뒤 오후 3시를 전후로 서울역~광화문광장까지 행진을 실시하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추가 집회를 예정하고 있다.

아울러 낮 12시부터 범투본을 비롯한 10여개 단체가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집회 후 세종대로 종로, 자하문로 등 도심권 곳곳을 행진할 것으로 보인다.

서초권은 반포대로 서초역에서 성모교차로 방면 서울중앙지검 앞 검찰개혁 촉구 집회로 인해 오후 4시부터 탄력적으로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집회와 행진 장소를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차량은 상황에 따라 교통 통제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종로·사직로·자하문로·반포대로 등 도심과·서초 등 주요 도로에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 운행 시 해당시간대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에서 버스노선을 문의할 수 있다.

집회·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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