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김포-고양에 텃밭 추가… 경작희망자 내달초 신청접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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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늘어나는 도시 농업인을 고려해 일부 유휴부지와 공공부지를 ‘도민 텃밭’으로 조성한다. 도는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화성시 동탄, 김포시 한강지구, 고양시 삼송지구 등 3곳(4만6563m²)에 도민 텃밭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수원시 광교(2800m²), 용인시 흥덕(1만4976m²) 등에서 1만7776m²의 도민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시농업 인구가 2014년 30만764명에서 2018년 55만2675명으로 83.8% 증가했다”며 “주민들이 도민 텃밭을 여가 활용이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 텃밭은 개인에겐 16.5m², 20인 이상 단체에는 33.1m²가 제공된다. 만 65세 이상과 취약계층, 다문화, 장애인, 3자녀 이상 가정 등에 우선 배정된다. 경작자로 선정된 도민들에겐 텃밭에 적합한 작물, 재배 방법 등 영농정보를 제공하고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이달 중 경작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달 초 접수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도#도민 텃밭#경작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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