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무의도 4개 도로 올해 착공… 2022년 완공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7일 03시 00분


인천 중구 무의대교가 지난해 개통된 이후 교통량이 크게 늘고 있는 용유·무의도 일대에 도로망이 대폭 확충된다. 지난해 4월 30일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용유도와 무의도를 찾는 관광객이 평일엔 약 9.4배, 주말엔 약 3.8배로 늘어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462억 원을 들여 용유·무의 지역 4개 도로를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무의도에서는 하나개입구∼광명항(1.45km), 하나개입구∼하나개해수욕장(1km), 큰무리선착장∼큰무리마을(0.67km) 사이에 도로가 새로 설치된다. 용유도에선 공항서로∼남북동(1.9km) 구간에서 도로가 생긴다. 이들 도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총 2759억 원을 들여 용유·무의 지역에서 도로, 주차장, 하수처리시설 등 모두 18건의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무의대교 개통 이후 교통량이 늘고 있는 용유·무의도에 도로가 확충되면 관광객의 교통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무의대교#무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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